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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창작 수업: 쓰기부터 그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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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그림, 디자인을 아우르는 창작 길라잡이

나미콩쿠르상 수상 작가가 알려주는 그림책 만들기

일주일에 하나씩, 20주로 완성되는 나의 첫 책

『그림책 창작 수업』은 글과 그림, 디자인을 아우르는 그림책 창작 이론서이자 워크북이다. 저자 사카베 히토미는 그림책 작가이자 교육자로 활동한다. 지금껏 약 10권 안팎의 그림책을 작업했으며 2019년 아이정글 일러스트레이션 어워즈(iJungle Illustration Awards)에서 Merit Award를 수상하고 2023 나미콩쿠르상에 입선한 바 있다. 동시에 대학교를 비롯해 여러 기관에서 교육자로 활동하며 다양한 배경의 학생들과 수차례 수업을 진행해왔다.
『그림책 창작 수업』에는 이처럼 저자가 그림책 작가로서 경험한 실질적인 지식과 교육자로 현장에서 쌓은 깊은 내공이 담겼다. 그렇기에 그림책 만들기를 시작하려는 이들의 눈높이에 맞으면서도 예비 작가를 멘토로서 이끄는 내용을 만나게 된다. 그림책의 기본 지식 전반을 살펴보며 체계적으로 상세히 창작을 배우는 것은 물론이고, 출판사와 계약을 맺는 과정에 대해서까지 구체적인 조언을 얻을 수 있다. 또 그림책을 창작하는 과정에서 마주치는 어려움을 짚어보며 그림책 작가로 꾸준히 살아가는 방법을 함께 고민해본다.
책은 크게 1부와 2부로 나뉜다. 1부는 매체로서 그림책을 이해할 수 있는 기본 지식을 다룬다. 2부는 1부를 바탕으로 실제 더미북을 만드는 단계별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이 같은 구성 아래 총 20개의 챕터가 주간별로 짜여 있어 각 챕터를 한 주에 하나씩 따라가면서 더미북을 완성할 수 있다. 친절한 설명과 함께 그림책의 특성을 이해하고 워크북 페이지의 빈칸을 채워가다보면, 어느새 나만의 그림책 한 권을 만들고 창작자로 첫걸음을 내디딜 수 있다.

편집자의 글

“나도 그림책 작가가 되어볼까?“

그림책 작가를 꿈꾸는 이를 위한 단 한 권의 가이드북

창작부터 출간까지, 그림책의 모든 것

그림책 작가가 되고 싶다면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까? 『그림책 창작 수업』은 글과 그림 그리고 디자인을 아우르며, 그림책 창작 전반을 알려주는 이론서이자 워크북이다. 아울러 창작뿐만 아니라 출판사와 계약하고 그림책을 출간하는 과정까지 상세히 안내하여, 그림책 만들기부터 작가로 데뷔하는 여정의 길라잡이가 되어준다.
저자 사카베 히토미는 그림책 작가이자 교육자로 활동하고 있다. 지금껏 약 10권 안팎의 그림책을 작업했으며 2019년 아이정글 일러스트레이션 어워즈(iJungle Illustration Awards)에서 메리트 어워드(Merit Award)를 수상하고 2023 나미콩쿠르상에 입선했다. 동시에 대학교를 비롯해 여러 기관에서 그림책 창작 수업을 진행하며 다양한 배경의 학생들을 만나왔다.
『그림책 창작 수업』에는 이처럼 저자가 그림책 작가로서 경험한 실질적인 지식과 교육자로 현장을 누비며 쌓은 깊은 내공이 담겼다. 그림책 만들기를 시작하려는 이들의 눈높이에 맞으면서도 멘토로서 예비 작가들을 이끌어주는 내용을 접해볼 수 있을 것이다.

글, 그림, 디자인 기초 지식에서 더미북 제작으로

매주 한 챕터씩 20주로 완성하는 나만의 첫 그림책

『그림책 창작 수업』에서는 그림책 창작자를 위한 기본 지식을 체계적으로 배우고 이를 워크북 페이지로 실습해보며 창작 기법을 익혀본다. 오랫동안 학생들에게 그림책을 가르친 저자와 함께, 그림책 정의와 종류를 시작으로 내러티브 구조, 스토리텔링 원칙, 에피소드 구성, 캐릭터 개발, 장면 계획 및 연출을 차근차근 살펴보며 하나의 이야기가 담긴 그림책을 구현하는 법을 알아갈 수 있다. 또 그림책의 표지 문법, 제작 방식, 물리적 조건 등을 이해하면서 물성으로 그림책을 완성하는 법까지 파악할 수 있다. 그림책의 내용과 형태를 탐구한 뒤에는 국내외 그림책상과 수상 제도를 비롯해 실제 출판사와 연락하고 그림책을 출간하는 단계를 살펴본다. 그림책 작가가 되는 데 구체적인 방향을 정하고 실제 현장을 바탕으로 한 조언을 접하며, 실제로 출판사의 문을 두드릴 수 있도록 용기를 준다.
책은 크게 1부와 2부로 나뉜다. 1부는 매체로서 그림책 전반을 이해할 수 있는 기본 지식을 다룬다. 2부는 1부를 바탕으로 실제 더미북을 만드는 단계별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이 같은 구성 아래 총 20개의 챕터가 주간별로 짜여 있어 각 챕터를 한 주에 하나씩 따라가면서 더미북을 완성할 수 있다.

창작이 막막해지는 순간

언제든 찾을 수 있는 든든한 동반자

창작의 여정은 고단하다. 작업을 하면 할수록 훌륭한 작품과 작가를 접하게 되고, 창작자로서 주눅이 들거나 창작욕이 사그라드는 순간이 찾아오기도 한다. 저자는 교육자이기 이전에 그림책 작가이므로 그림책을 만드는 과정에서 사람들이 좌절하는 지점과 괴로움의 실체를 알고 있다. 그렇기에 창작 기법과 함께 본문 곳곳에서 심리적 난관을 돌파하기 위해 어떤 연습과 마음가짐이 필요한지 들려준다. 이로써 이 책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그림책 창작 기술을 비롯해 내면을 돌보는 법도 나누면서 막막한 순간에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준다. 이뿐만 아니라 작가로서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 대체할 수 없는 개성, 평가를 상대화하는 법, 창작의 기쁨이 무엇인지 스스로 헤아려보도록 한다. 여러 지점을 고민하며 단단한 뿌리를 갖춘 창작자가 되고, 자신의 작업을 우직하게 지속하며 살아가도록 돕는다.

”무언가를 가르치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어려워하는 지점이 무엇인지, 그들이 겪는 괴로움은 어떤 것인지 이해하고, 필요한 연습 과제와 적절한 비계(scaffolding)를 설정해야 합니다. 그러려면 배우는 사람에 대한 관심과 관찰,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저는 천재가 아닙니다. 그림책 만드는 일이 결코 쉽지 않고, 여전히 어렵습니다. 새로운 그림책을 만들 때마다 처음 이 일을 시작했을 때처럼 여전히 헤맵니다. 한 권을 만들고 나면 다음에 더 나은 그림책을 만들기 위해 고민하죠. 이 책은 이러한 제 경험과 시행착오를 토대로 ‘이러한 도움이 있었으면’ 하고 생각했던 지점들을 녹여내어 만들었습니다.“ _「들어가며」에서

추천사

어른, 아이 모두가 그림책을 즐기는 환경이 갖추어지면서 그림책은 읽을거리에서 자기표현의 장으로써 많은 이들에게 관
심을 받고 있다. 하나의 이야기나 테마를 글과 그림, 책장과 인쇄술을 거쳐 제작하는 그림책은 예술과 산업의 조화로 완성
되는 제품이며 작품이다. 그렇기에 막상 제작하려 하면 생각보다 훨씬 더 큰 어려움에 부딪힌다.
이러한 어려움을 기꺼이 감수하면서 그림책 제작에 도전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소중한 어드바이저가 될 것이다.
그림책 작가이자 디자이너이자 교육자로서 저자가 자신의 경험과 논리를 정리하고 그림책에 필요한 요소와 묘사, 그리고
작업 과정 등을 폭넓게 다루면서 필요한 곳에 적절한 정보를 담았기 때문이다.
그림책을 사랑하는 독자에서 나만의 그림책을 만드는 작가로 첫걸음을 내딛는 데 도움이 될 이 책을 통해 아름다운 그림책의 세계에 빠져들기 바란다.

신명호 - 『그림책의 세계』 저자, 일본 무사시노미술대학 문화예술학과 강사

책 속에서

대학교와 도서관 등에서 많은 그림책 관련 수업을 진행해보니 수강생의 나이와 관심사, 그림 그리기의 능숙도 등에서 그 폭이 굉장히 넓었습니다. 그러나 수강생이 얼마나 준비되었는지와는 상관없이 교육자가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는 사실도 확인할 수 있었지요. 그림책 제작에 의지와 열정이 있다면 이미지 표현의 능숙도나 경력과는 무관하게, 하고 싶은 이야기의 내용이 분명해지고 이야기 씨앗이 제대로 싹틀 수 있도록 환경적 토대를 만들어줄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필요한 지식과 절차를 알려주고, 함께 단계를 밟아가는 것이죠.

7쪽, 「들어가며」

다른 사람들이 멋지고 훌륭하다고 칭송하는 작품, 비평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그럴싸한 작품을 만들고 싶은 욕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어쩌면 한 권 정도는 그런 작품을 만들 수 있을지도 모르죠. 하지만 오랫동안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고 싶다면 꾸며낸 모습은 버리는 게 좋습니다. 그런 겉치레로는 작가로서의 생명력을 길게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나는 어떤 콘텐츠를 즐겨 보는지, 무엇에 대해 생각할 때 기분이 좋아지고 몰입이 되는지, 창작을 하면서 꼭 해보고 싶은 버킷 리스트는 무엇인지 나에게 초점을 맞춰 스스로를 먼저 찾아야 합니다.

16쪽, 「Week 01 그림책은 과연 무엇일까?」

내가 만들고 싶은 그림책의 종류를 정했다면, 이번에는 어떤 흐름으로 소재와 주제를 전개하여 독자에게 이야기할지 정해야 합니다. 그림책의 내러티브는 진행 구조에 따라 직선형(Linear) 구조, 순환형(Circular) 구조, 병렬형(Omnibus) 구조, 동시 진행형(Polyphony) 구조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각 유형은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기에, 이야기의 주제와 목적에 따라 적절한 유형을 선택하면 효과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28쪽, 「Week 03 내러티브 구조의 네 가지 유형」

그림책의 그림은 단순히 잘 그리거나 보기 좋은 이미지 이상을 의미합니다. 무조건 모든 페이지를 빽빽하게 채운다고 좋은 그림책이 되는 것도 아닙니다. 그림책의 그림은 흐름과 맥락을 고려하여 메시지를 잘 전달해야 합니다. 그림책 내용을 시각화할 때는 접근, 화면 구성, 스타일 세 가지 요소를 고려해야 합니다.

69쪽, 「Week 06 장면을 어떻게 구성하고 연출할 것인가」

자신이 좋아하는 소설을 따라 써보는 것처럼, 그림책 또한 필사해보는 경험이 도움이 됩니다. 해외 수상작, 국내 여러 기관 선정작 등 좋은 평가를 받은 작품들이나 자신이 좋아하는 그림책을 필사하다보면 좀 더 섬세하게 작가의 의도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독자로서 여러 번 읽은 책이라도 눈으로만 훑어보지 않고 직접 손으로 옮겨 그리다보면, 그림을 더 자세히 들여다보게 되고 그동안 알아차리지 못했던 연출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83쪽, 「Week 07 워밍업 2: 분석하며 읽기」

어떤 상황이 벌어졌을 때, 그 상황에 어떻게 대응하는지에 따라 그 캐릭터의 개성이 드러납니다. 따라서 스토리를 짜기에 앞서 캐릭터의 바탕이 되는 내면 부분을 명확히 설정해놓으면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벌어지는 상황마다 각 캐릭터의 행동 방향을 설정하는 기준이 됩니다.

140쪽, 「Week 12 캐릭터 개발하기」

작가가 작품의 핵심을 잘 잡고 있으면 작업을 진행하면서 개선해야 할 점을 발견했을 때 미세한 방향 조정을 통해 최선의 장면 구성과 흐름을 찾아 완성해 나가면서 작품의 밀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그림책의 핵심 메시지를 작가 스스로 명확히 인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메시지는 변하지 않아야 할 중심축이기 때문입니다. 큰 지도 없이 감각에 의존해 지엽적인 조정을 하다 보면 결국 그림책 메시지가 흐려질 수 있습니다. 모든 장면이 핵심 메시지를 위해 긴밀하게 서로 연결되며 주제를 뒷받침하는지 반드시 점검해야 합니다.

171쪽, 「Week 15 3차 장면 계획: 메시지 전달 점검」

더미북은 그림책의 실제 크기와 형태를 갖춘 간이 그림책입니다. 작품에 대한 아이디어를 실제 책의 형태로 구현해 보는 중요한 단계이죠. 썸네일이나 장면 구성 계획에서 아이디어를 평면에 펼쳐놓고 흐름을 확인했다면, 더미북 단계에서는 물리적인 페이지를 넘기며 흐름을 확인할 차례입니다.

185쪽, 「Week 16 더미북 만들기」

무작정 많은 출판사와 접촉한다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성공’이나 ‘행복’에 대한 정의가 사람마다 다른 것처럼, 각 출판사마다 ‘좋은 그림책’에 대한 서로 다른 지향점이 있습니다. 자신의 작품과 결이 맞는 출판사를 찾는 데 충분히 공을 들인 후 문을 두드린다면, 험난한 여정을 불필요하게 돌아가는 일을 피할 수 있습니다.

218쪽, 「Week 19 출판하기」

무언가를 ‘창작’하려면 독립된 주체로서 하나의 시각을 가지고 구축한 세계를 보여주어야 합니다. 이는 최소한 작가 자신에게는 ‘진실’인 것을 토대로 해야 가능합니다. 진실을 관철시키려면 용기가 필요한데, 이것만큼 강력한 창작의 연료가 또 있을까 싶습니다. 내가 진실이라고 믿는 이야기를 할 때, 우리는 더없이 즐겁고 신이 납니다. 여러분만이 만들 수 있는 작품의 탄생을 응원합니다.

225쪽, 「Week 20 작가로 살아가기」

차례

추천의 글
들어가며

1부 그림책으로 가는 첫걸음
Week 01 그림책은 과연 무엇일까?
Week 02 그림책의 갈래
Week 03 내러티브 구조의 네 가지 유형
Week 04 스토리텔링은 이렇게
Week 05 워밍업 1: 그림으로 이야기 전달하기
Week 06 장면을 어떻게 구성하고 연출할 것인가
Week 07 워밍업 2: 분석하며 읽기
Week 08 글과 그림의 관계
Week 09 워밍업 3: 그림 블라인드 테스트
Week 10 그림책 파라텍스트

2부 내 손으로 그림책 만들기
Week 11 나의 그림책 기획하기
Week 12 캐릭터 개발하기
Week 13 1차 장면 계획: 장면 분배하기
Week 14 2차 장면 계획: 연출로 전달력 높이기
Week 15 3차 장면 계획: 메시지 전달 점검
Week 16 더미북 만들기
Week 17 원화 그리기
Week 18 그림책의 구조와 이야기 공간: 표지, 면지, 속표지
Week 19 출판하기
Week 20 작가로 살아가기

참고 문헌

사카베 히토미

그림책 작가이자 디자인 분야 교육자로 활동한다. 디자인 연구와 시각 문해력을 바탕으로, 전통적 일러스트레이션과 그래픽 스토리텔링을 조화시키며 상상력을 확장하는 시각 작업을 이어왔다. 현재 홍익대학교 조형대학 디자인컨버전스학부 부교수를 지내고 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히토미의 수채화로 만나는 히라가나. 가타카나』 『그렇게 삶은 차곡차곡』 『아이와 나』 『외갓집은 정말 좋아!』 등이 있다. 이 중 『외갓집은 정말 좋아!』로 2019년 아이정글 일러스트레이션 어워즈(iJungle Illustration Awards)에서 메리트 어워드(Merit Award)를 수상했고 2023년 나미콩쿠르 쇼트리스트에 오르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엄마, 내일도 같이 놀자』 『책 짓기』와 『내가 엄마 해야지』 및 ‘그림책 놀이터 시리즈’에 그림을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