뤼징런
1978년부터 중국 청년출판사에서 편집위원 및 수석 아트디렉터로 지냈으며, 1989년 일본으로 건너가 고베예술공과대학교 교수이자 디자이너 스기우라 고헤이의 지도를 받은 뒤 1998년 베이징에서 징런디자인공작실을 열었다. 현재 칭화대학교 미술학원 교수이다.
대표적인 작업으로 민주당 로고, 198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 포스터 등이 있다. 문자와 시각 표현의 관계를 연구하고 있으며, 동아시아 문자 가운데 중국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상형문자인 ‘동파문자’에 대한 조예가 깊다. 도쿄 타이프디렉터스클럽 TDC상, 도쿄 아트디렉터스클럽 ADC상, 일본아카데미상 최우수미술상, 자수포장 등을 수상했다. 2012년 현재 도쿄 TDC 이사장, 도쿄 ADC 위원, JAGDA 이사, 도쿄조형대학 객원교수를 맡고 있다.